보건경제정책학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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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정년퇴직 이후 고용 변동과 의료이용 - 직장가입자의 재취업을 중심으로

	Employment Transition and Healthcare Utilization after Retirement: Focusing on the Reemployment of Employee-Insured Individuals

	2024년

	정년퇴직, 재취업, 의료이용, 은퇴와 건강, 청구자료

	최현진, 김혜림, 이태진

	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

	chjiiin@snu.ac.kr

	본 연구는 직장가입자의 정년퇴직 이후 재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재취업 여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.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보험 국민건강정보자료 2002년~2021년 자료를 활용하여 50세~60세 사이의 정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정년퇴직 이후 재취업한 경우를 부분 은퇴, 재취업하지 않은 경우를 완전 은퇴로 구분하였다. 부분 은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완전 은퇴/부분 은퇴가 우울증, 뇌졸중 관련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생존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. 분석 결과 남성, 연령이 낮고 건강보험료 분위가 낮을수록, 근속 기간이 짧을수록, 공무원보다 일반사업장을 정년퇴직 한 경우 부분 은퇴를 할 확률이 유의하게 증가했다. 부분 은퇴자는 완전 은퇴자에 비해 우울증 및 뇌졸중 관련 의료이용 발생 확률이 유의하게 낮았다. 이러한 결과는 정년퇴직 이후 재취업이 중고령층의 경제 수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, 은퇴와 건강 영향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.

	「보건경제와 정책연구」 30권 3호

	30-3-3. 정년퇴직 이후 고용 변동과 의료이용 - 직장가입자의 재취업을 중심으로.pdf