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건경제정책학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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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희귀의약품 사용 및 건강보험 지출

	Status of Orphan Drug Designation and Pharmaceutical Spending

	2023년

	희귀의약품, 희귀질환, 의료비 지출, 약가

	윤지은

	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제약공학과

	jyun@cju.ac.kr

	이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희귀의약품 지정 목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데이터를 연계하여 희귀의약품 사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. 특히 이 연구에서는 희귀의약품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ATC(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) 그룹별로 처방건수, 약품비 지출 규모, 환자 당 지출규모를 파악하였다. 연구 결과,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289개 품목 중 197개 품목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환자들에게 사용되었으며, 이는 전체 약품비 청구금액의 약 4.5%를 차지하였다. 그 중에서도 ‘L: 항종양제 및 면역조절제’의 처방건수 및 약품비 지출규모가 가장 컸으며, 이는 항암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황을 반영한다. 또한 개별 성분 분석에서는 희귀의약품에 처방건수가 많지 않으나 지출규모가 큰 고가의약품과, 처방건수가 높으나 재정 지출 규모는 크지 않은 저가의약품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파악하였다. 이는 희귀의약품 내에서도 각기 다른 관리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. 이를 위해서는 희귀의약품의 사용 및 지출현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.

	「보건경제와 정책연구」

	29-3-1. (p.01-16) 희귀의약품 사용 및 건강보험 지출.pdf